백일해 뜻, 특징, 증상, 전파경로, 합병증, 예방접종, 치료법

“백일해 국내 첫 사망자 발생”

“임신부, 영유아 돌보미 등 예방접종 적극 당부”

“올해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3만 2천62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3∼19세 45.0%(1만 4천695명), 7∼12세 42.2%(1만 3천768명)로 학령기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87.2%를 차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메이킹맨입니다. 최근 백일해가 국내에서 큰 유행을 보이며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3만 2천62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13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과 7세에서 12세 사이의 아동이 전체 환자의 87.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로 인해 첫 사망자도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임신부와 영유아 돌보미들에게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적극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 백일해에 대한 이해와 예방의 필요성과 예방접종에 대한 부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나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백일해의 증상

평균 7~10일(4~21일)의 잠복기 후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지속됩니다. 이후 4주 또는 그 이상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는데, 기침 후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후 1~2주에 걸쳐 회복되는데 이때 상기도 감염이 겹쳐 다시 발작성 기침이 재발하기도 합니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2차 감염증으로 중이염과 폐렴이 있으며, 심한 기침에 의한 흉강압, 복압 증가로 인해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결막하 출혈, 하안검(아래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사망률과 이환율이 더 높습니다.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과 범위

백일해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질벼관리청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환자: 백일해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의사환자: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백일해가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

질병관리청 신고하기 웹페이지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is.kdca.go.kr

백일해의 연령별 영향

영아 (0-2세): 가장 위험, 대부분의 사망 사례

어린이 및 청소년: 심각한 증상 가능

성인 (20세 이상): 사례의 절반 이상

노인: 심각한 합병증 위험

백일해는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영아와 노인에게 가장 위험합니다. ~~1세 이하가 50%를 차지~~한다.

백일해에 의한 ~~사망의 약~~ ~~80%는 1세 이하의 영아~~에서 나타나며, ~~70%는 6개월 이내의 영아~~에서 나타난다. 특히 영양상태가 안 좋은 환아나 호흡기 감염증, 위장염을 동반한 환아에서 사망률이 높고, 폐렴이나 저산소성 뇌증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

백일해의 진단 과 치료방법

진단

백일해를 진단하기 위해 의사는 전형적인 기침 증상이나 기침 후 구토와 같은 추가 증상을 고려합니다.

진단은 주로 코나 목 뒤에서 채취한 점액 샘플의 배양을 통해 확정됩니다.

백일해 감염자는 질병 초기 2단계 동안 배양 결과가 양성이지만, 몇 주 후에는 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양 결과는 최대 7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는 박테리아의 DNA를 증폭시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박테리아를 검출하는 유용한 검사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백일해 진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백일해의 조기 진단은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백일해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심각하게 아픈 영아는 입원하여 격리 치료를 받습니다. 이 경우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어 기계적 환기가 필요할 수 있으며, 항생제를 5일간 투여합니다. 에리트로마이신을 사용하며, 최소 14일간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새로운 마크로라이드 항생제는 청소년 및 성인에서 부작용이 적어 사용이 권장됩니다.

경증 아동은 집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며, 증상 시작 후 최소 4주간 격리해야 합니다. 기침약은 효과가 없고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에리스로마이신이나 아지스로마이신이 가장 효과적이며, 백일해와 관련된 폐렴이나 귀 감염도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접종 백신 종류/비용

Tdap 백신안에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가 포함되어 있구요.

백신은 부스트릭스/ 아다셀주 2개로 나뉘어짐.

1. 부스트릭스(비용 5만원) : FDA 만 10세이상 청소년 및 성인에게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이상도 접종 가능한 백신으로 조부모님들이 맞으시는 주사라고 합니다.

2. 아다셀주(비용 3만 5천원) : 만 10세이상 ~64세 대상의 청소년 및 성인에게만 접종가능한 FDA 승인한 백신이라고 하네요.

백일해의 감염 경로

감염경로는 비말 등의 공기매개감염 또는 환자나 병원체보유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전염력은 높다. 잠복기는 7일~20일 정도이고 격리기간은 항균제 치료중인 경우 치료 5일 후까지이고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정도 이다.

주요 감염 경로 : 엄마, 아빠, 형제, 자매, 조부모등 가족의 기침에서 나오는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서 70~80%가 감염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기와 접촉을 많이하는 남편과 조부모님들은 아기와 만나기 2주전에는 꼭 예방접종을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접종 후 항체가 생성되기 까지 2주정도 시간이 소요됨.)

백일해 예방 및 예방접종

모든 영유아에게 DTaP 백신을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기초 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하며, TdaP 혹은 Td 백신으로 만 11~12세에 추가 접종합니다.

DTaP 예방접종력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은 Tdap을 1회 접종 후, Td를 2회 접종합니다.

DTaP 기본 접종력이 확인된 성인은 마지막 접종 후 10년 이상 경과하였으면 처음 1회 Tdap을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 1회 접종을 권장합니다.

DTaP, Tdap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접종 대상 : 모든 영유아(DTaP 혹은 DTaP-IPV, DTaP-IPV/Hib), 청소년 및 성인(Tdap 혹은 Td)

2) 접종 시기

-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DTaP 혹은 DTaP-IPV, DTaP-IPV/Hib)

- DTaP 백신으로만 생후 15~18개월 접종, 4~6세에 DTaP(혹은 DTaP-IPV) 백신으로 각각 1회 추가접종

- 11~12세 때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접종, 이후 매 10년마다 Tdap 또는 Td 백신으로 추가접종

-임산부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는 보통 임신 27주부터 ~ 36주 사이에 맞으면 된다고 합니다.

(27주 ~ 30주 사이 맞는것을 추천)

※ 총 3회의 기초접종과 4~6세 추가접종은 DTaP-IPV 혼합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기초접종 시 DTaP-IPV/Hib, DTaP-IPV-HepB-Hib 혼합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함(단, DTaP-IPV-HepB-Hib 혼합백신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 백신이 아님)

※ DTaP 단독, DTaP-IPV, DTaP-IPV/Hib, DTaP-IPV-HepB-Hib 혼합백신으로 기초접종 시에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으로 접종하도록 권장함

DTaP, Tdap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모든 주사용 백신과 마찬가지로 통증, 발적 등의 국소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종 부위의 국소 이상반응은 4차, 5차 접종 때 심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Tdap을 접종 받은 경우에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주사 부위의 통증, 발적, 종창과 같은 국소반응이 나타나고, 이외 고열, 두통, 피로, 소화기 증상과 같은 비특이적 전신 증상이 드물게 발생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