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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음식 식중독 주의

by 정보를 만들자 2024. 9. 14.

 

 

 

'9월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식중독'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164건, 2021년 245건, 2022년 311건, 2023년 359건으로 4년 사이 2.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중독 발생의 원인균별 분석 자료를 보면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33.3%(359건)로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노로바이러스 18.3%(197건), 살모넬라 13.4%(145건), 병원성대장균 11.9%(128건), 캠필로박터 제주니 7.0%(75건) 순으로 발생 비율을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 생기면서 연휴 기간 식중독에 걸리면 응급진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명절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재료와 전통 음식, 명절 음식의 안전한 조리와 안전한 보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절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재료와 전통 음식

식중독은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히 전통 음식에서 그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은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지지만, 이로 인해 식중독의 위험 요소도 함께 존재합니다. 아래에서는 식중독 위험이 높은 전통 음식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육류 요리

갈비찜, 불고기등...,
육류 요리는 한국 전통 음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류는 조리 과정에서 충분히 익히지 않거나 보관이 부주의할 경우,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살모넬라균과 대장균은 육류에서 흔히 발견되는 병원균으로, 이들에 오염된 고기를 섭취할 경우 심각한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육류를 조리할 때는 내부 온도가 75도 이상에 도달하도록 충분히 익혀야 하며, 조리 후에는 즉시 섭취하거나 적절한 온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육류를 다룰 때는 다른 식재료와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도구와 조리 공간을 철저히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2. 해산물 요리

조개, 새우등...,
해산물은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조개나 새우와 같은 해산물은 신선도가 떨어지면 식중독의 위험이 커지며, 특히 생으로 섭취할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산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에 오염될 수 있으며, 이러한 오염은 조리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구매할 때는 신선한 제품을 선택하고, 조리 전에는 반드시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또한, 해산물 요리는 가능한 한 즉시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적절한 온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3. 채소 요리

김치, 무침, 생채등...,
익히지 않은 채소로 만든 음식은 식중독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병원성 대장균은 채소에서 자주 발견되며, 실제로 식중독 환자의 30% 이상이 이러한 음식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채소는 토양, 물, 또는 조리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세척이 필수적입니다.

김치와 같은 발효 음식은 보관 방법에 따라 안전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하고, 유통기한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복합 조리식품

백반, 김밥등...,
복합 조리식품은 여러 재료가 혼합되어 있어 각각의 재료가 오염될 수 있는 위험이 높습니다. 백반이나 김밥과 같은 음식은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므로, 각 재료의 신선도와 위생 상태가 전체 음식의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복합 조리식품을 만들 때는 각 재료를 개별적으로 세척하고, 조리 후에는 즉시 섭취하거나 적절한 온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통 음식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지만, 식중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리와 보관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철저한 조리 및 보관 방법을 준수함으로써 안전하게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더욱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이러한 점들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5. 유제품

유제품에는 우유, 요거트, 치즈, 생크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들 각각은 고유의 특성과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세균의 번식에 취약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유제품은 수분 함량이 높고 pH가 중성에 가까워 세균이 자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제품은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제품은 0도에서 4도 사이의 냉장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며, 이 온도를 초과할 경우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명절 음식의 안전한 조리 방법과  보관 방법

 

 

명절 음식은 가족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명절 음식은 대량으로 준비되거나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안전한 조리와 보관 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명절 음식의 안전한 조리 방법과 보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안전한 조리 방법

1. 손 씻기

조리 전과 후, 특히 생고기나 해산물을 다룬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비누와 물로 최소 20초 이상 씻는 것이 좋습니다.

 

2. 재료 준비

  • 신선한 재료 사용: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세척: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특히 껍질이 있는 과일은 반드시 세척 후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3. 조리 온도

 

  • 고기와 해산물: 고기와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고기의 경우 내부 온도가 75도 이상이 되어야 안전합니다. 이를 위해 식품 온도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조리기구 소독: 조리 도구와 기구는 사용 후 세척하고, 특히 생고기나 해산물을 다룬 도구는 따로 세척하여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4. 조리 과정

  • 조리 순서: 조리할 때는 익히는 순서에 따라 진행하여, 익힌 음식과 생음식이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가열: 조리 후에는 음식을 즉시 섭취하거나,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온도가 4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안전한 보관 방법

1. 냉장 보관

  • 온도 유지: 냉장고의 온도는 0도에서 4도 사이로 유지해야 하며, 이를 통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밀폐 용기 사용: 남은 음식을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는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냄새가 섞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2. 냉동 보관

  • 냉동 보관: 장기 보관이 필요한 음식은 냉동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동 온도는 -18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이때 음식의 품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포장: 냉동할 때는 음식이 서로 붙지 않도록 개별 포장하거나, 진공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재가열

  • 재가열 시 주의: 남은 음식을 재가열할 때는 반드시 75도 이상으로 가열해야 하며, 균일하게 가열되도록 잘 저어주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중간에 한 번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식의 유통기한

명절 음식은 보관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각 음식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조리된 음식은 냉장 보관 시 3~4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명절 음식은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안전한 조리와 보관 방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식중독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조리 및 보관 방법을 참고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